[경남=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하동군(군수 하승철)은 지난 2월 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지속적인 유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생산비 부담을 덜고자 농업용 면세유류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농가에서 사용한 휘발유·경유·등유·중유·LPG·부생연로1호·2호 7종의 면세유류 사용량의 50%에 대해 유종과 관계없이 리터당 185원 정액 지원되며, 사업비는 총 8억 9000만원으로 농가당 최대 135만 500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군내 주소지를 두고 농업용 면세유류 구입카드를 발급받은 농업(법)인으로, 11월 25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면세유류 사용분에 대해 지원되므로 신청 기한인 11월 25일까지 배정분을 미리 사용하면 최대한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수확기 대형 농기계 사용 증가와 시설원예 농가 난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긴급 지원에 나섰다”며 “이번 지원사업은 홍보와 신청기간이 짧아 신청이 누락되지 않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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