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시민음악회 - 노래는 멀리, 멀리 행사 포스터.
사진 : 시민음악회 - 노래는 멀리, 멀리 행사 포스터.

[사회=한국뉴스통신] 진재경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11월 22일(화) ‘2022 한국민주주의대상 시상식’과 ‘시민음악회 - 노래는 멀리, 멀리’를 끝으로 2022 민주주의 시민문화제(이하 시민문화제)의 막을 내린다고 21일 밝혔다.

사업회는 10월 22일(토)부터 한 달간 6·10민주항쟁 35주년을 기념해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학술대회, 시상식 등으로 구성된 시민문화제 행사를 진행해왔다.

10월 22일(토) ‘K-민주주의 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민주주의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는 ‘2022 민주주의 학술대회’가 개최됐고, 4·19혁명과 6·10민주항쟁 등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한국민주화운동사 및 한국민중미술전도 각지에서 진행됐다. ‘2022 민주주의 창작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민주주의와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영상·사진 등 우수 콘텐츠를 시상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한국 민주주의 증진에 이바지한 문화예술 활동의 성과와 의의를 살펴보는 ‘한국민주주의와 문화예술포럼’, 시민사회와 함께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전국민주시민교육박람회’ 등이 많은 시민의 참여로 성황리 종료됐다.

시민문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폐막식 행사는 △2022 한국민주주의대상 △시민음악회 - 노래는 멀리, 멀리로 구성되며,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2022 한국민주주의대상 시상식’은 사업회가 2017년부터 생활 속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활동한 우수한 사례를 발굴해 매년 시상을 이어오고 있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이 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 역시 노동, 환경, 인권, 여성 등 여러 분야에서 현재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발굴해 시상을 진행한다.

시상식 후 오후 7시부터는 시민음악회가 개최된다. 시민음악회에는 ‘광야에서’, ‘사계’ 등 민중가요로 유명한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비롯해 대중가수 동물원, 나윤권이 무대를 꾸민다. 이 밖에도 래퍼 슬릭, 싱어송라이터 황푸하, 김사월 등 다양한 분야의 뮤지션과 함께 음악회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시민문화제를 통해 많은 시민께서 민주주의의 가치와 의의를 함께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