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괴산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고장 현충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괴산군재향군인회(회장 이제덕)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미래를 선도할 학생들이 지역의 현충시설을 탐방하면서 호국역사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안보의 소중함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괴산고 3학년 학생들은 보훈공원의 충혼탑을 비롯해 국립괴산호국원을 방문해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들을 위한 참배를 하고 칠성면에 위치한 향토방위용사전적비를 견학했다.

향토방위용사전적비는 한국전쟁 당시 무장공비와 북한군으로부터 내 고장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전투에 참여한 향토방위용사들을 기리고자 2007년도에 건립되었다.

괴산군보훈단체협의회 성양수 회장이 직접 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장병란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의 보훈 역사에 대한 흥미와 이해 증진을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나아가 우리 고장 보훈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