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한국뉴스통신] 송석찬 기자 = 부천시(시장 조용익)이 지난 23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통시장을 찾아 동절기 화재 대비 소방시설 등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천자유시장은 2022년 노후전선 합선 등으로 2건의 화재가 발생했던 곳으로 이날 조용익 시장은 상인회 관계자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던 장소를 방문하여 화재원인과 피해상황 등을 듣고 시장 내 화재취약시설 등을 살펴봤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신희범 부천소방서장과 전기분야 안전관리전문가가 동행해 소방시설 작동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화재에 취약한 전기시설 배선상태 등을 둘러보았다. 조용익 시장은 현장에서 바로 관련 부서에 화재예방을 위한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서둘러 추진하고 주기적인 화재대비 안전점검을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조용익 시장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은 시설현대화와 피해구제 제도 등도 중요하지만 시장 상인들 스스로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화재예방 실천도 중요하다”며“화재발생 시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는 소방선 지키기와 소화전 앞 물건 적치 금지 등 생활 속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올해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관내 11개 시장에 노후전선 정비, 화재알림시설 설치, 화재안전요원 지원, 화재패키지보험 지원사업 등에 12억원을 지원하고 소방서 및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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