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한국입양홍보회와 협업으로 입양 청소년들이 직접 마련한 후원금을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전달했다.
사진 :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한국입양홍보회와 협업으로 입양 청소년들이 직접 마련한 후원금을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전달했다.

[사회=한국뉴스통신] 진재경 기자 =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박현욱)은 입양 청소년들이 어떤 일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자기 주도 활동으로 모은 후원금을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련원은 입양된 청소년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글로벌 의제인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를 기초하는 활동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정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후원금은 10월 입양가족 전국대회에서 입양 청소년들이 달고나와 솜사탕 만들기 체험존을 운영해 모은 금액과 수련원 직원들이 기부한 생활용품을 판매한 플리마켓 금액 70여 만원이다.

입양 청소년과 가족 12명이 직접 찾은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세계 최대 비영리 자연 보전 기관이다.

입양 청소년들은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서 지구 자연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막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 활동을 배웠다.

후원금 모금에 참여한 청소년은 “재생 가능한 자연 자원을 지속 가능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하겠다는 것을 다짐했고, 복잡한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박현욱 원장은 “봉사하는 입양 청소년들의 목소리와 활동을 존중하며, 수련원은 청소년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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