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아동학대 위기 아동을 선제적으로 예측·발굴하기 위해 11월 28일부터 12월 23일까지 한 달간 속초경찰서, 강원동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재학대가 우려되는 고위험군 아동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고위험군 아동 합동점검은 매년 반기별로 진행되며, 반복 신고 또는 수사 이력이 있는 아동과 아동보호 전문기관 사례관리에 비협조적이거나 위험적인 요소가 확인되는 가정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합동 점검은 가정방문 원칙으로 아동을 직접 면담·관찰하고 양육환경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점검 과정에서 재학대 위험이 발견되거나 아동의 보호가 필요한 경우 현장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고려하고, 양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정에 대해서는 지속 가능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의 안전을 보장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최근 아동학대 문제가 대두되면서 지역사회 내 아동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합동점검 이후에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학대를 방지하고 위기에 놓은 아동 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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