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뉴스통신] 송석찬 기자 =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삼성전자와 함께 운영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C-Lab 액셀러레이팅(대구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대구시가 발굴·육성 중인 스타트업 총 10개 사가 ‘CES 2023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해 역대 최대 기술창업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30일 밝혔다.

‘C-Lab 액셀러레이팅’은 대구시와 삼성전자가 법인 7년 미만의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전 과정을 원스톱 지원하는 대구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으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86개 사(1기~14기)를 발굴·육성 지원했다.

2018년부터 지난 해까지 누적 8개 C-Lab 기업이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한 해에만 10개 사가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C-Lab이 ‘성공적인 기술창업의 요람’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C-Lab 기업들은 △세계 유일의 스킨 및 헤어 컬러링 솔루션 ‘Prinker M’을 개발한 프링커코리아㈜(3기),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무선 헤어 스타일러 ‘Aesty’를 개발한 망고슬래브㈜(4기), △척추측만증 교정 솔루션 ‘Spinamic Live’를 개발한 밸류앤드트러스트㈜(4기), △한 층 업그레이드된 AI 기반 촬영장비 ‘PIVO Max’를 선보인 ㈜쓰리아이(5기), 세계 최초 양방향 레이저 거리측정기에서 시작해 유아 신장 측정 솔루션 ‘KIKO’를 개발한 ㈜맥파이테크(8기), 원격 진료 및 약 배달 플랫폼의 ㈜닥터나우(11기), 자체 개발한 NFT 결제 솔루션을 탑재한 무인 음료 추출기를 선보인 ㈜올링크(12기), 반려동물 귀 건강 관리 디바이스 ‘DearBuds PE’를 개발한 링크페이스㈜(13기), 개인화된 유아용 AI 스마트토이 ‘CATI’ 공식 출시를 앞둔 카티어스㈜(13기) 등 총 9개 사이다.

또한, ‘스타벤처육성사업’에 선정돼 지원 중인 ㈜블라썸클라우드는 반영구 시술 및 의료용 니들 디바이스 ‘블랙베리’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일부 기업들은 CES 혁신상을 연속해서 수상하며 기술의 혁신성을 거듭해 나가고 있는데, 링크페이스㈜는 4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으며, 프링커코리아㈜, ㈜쓰리아이, ㈜올링크 또한 2년 수상, 망고슬래브㈜는 지난 2017년에 ‘네모닉’으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이래 5년 만에 다시 CES 혁신상 수상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의 괄목할만한 CES 혁신상 수상 실적은 C-Lab이 9년차에 접어들면서 명실상부 대구의 대표 기술창업 육성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며, “전 세계 기술 및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CES 혁신상 수상 기업들에 격려를 표하며, 앞으로도 대구시가 발굴하고 지원한 창업기업들이 주저 없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