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예산군이 2023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2229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2022년보다 155억원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국가에서 직접 시행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등 4개 사업을 포함하면 총 6658억원이며, 민선 8기 군정 운영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분야별 정부예산 사업으로는 문화 및 관광, 농림, 환경, 국토 및 지역개발 등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이 다양하게 반영됐으며, 민선 8기 공약인 재정 1조원 달성을 목표로 국도비 확보에 주력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화 및 관광분야 주요사업 국비 확보액으로는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 40억원,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 20억원, 추사서예 창의마을 조성사업 15억원, 수덕사 대웅전 황하정루시설개선 14억원, 수덕사 복합문화센터 건립 1억5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군은 주요관광개발사업의 국비가 확보돼 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모노레일로 이어지는 관광시설 조성을 통한 관광객 방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농림분야에서는 예산읍농촌중심지활성화 28억6000만원, 삽교읍농촌중심지활성화 35억원, 신양·광시·대흥·응봉·봉산 기초생활거점조성 24억원이 반영됐으며, 특히 지역 농·특산물과 드라마세트장을 결합해 체험·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예산 늘해랑 프로젝트’ 용역비 5000만원이 국회에서 증액돼 기대를 모은다.

환경분야에서는 예산읍 2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 176억원, 내포신도시 주변지역하수관로 정비사업 45억원, 예산정수장 확충사업 70억원, 구만종경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공사 22억원, 예산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14억원 등이 반영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계획이다.

안전분야에서는 시왕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5억원, 만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8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4억원 등이 반영됐으며,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는, 예산3리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뉴딜사업 19억4000만원, 예당종합휴양관광지 대체도로 조성사업 9억원이 반영됐다.

국가 직접시행 사업은 서해선복선전철건설사업 1202억원, 장항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1083억원, 서부내륙고속도로건설 2134억원, 예산고덕∼당진합덕간 도로건설사업 10억원 등 4429억원이며, 군은 정부예산 확정에 따른 변동사항과 공모선정에 따른 국비 확보액은 2023년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에 필요한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지름길인 만큼 앞으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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