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3월 1일(수) ~ 11월 30일(목)까지 화진포와 송지호에 자전거대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진포와 송지호는 고성군의 대표 관광명소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에 군은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타고 호수 둘레길을 둘러 볼 수 있도록 11월말까지 자전거대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전거대여소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성인용, 청소년용, 어린이용, 2인용 등 화진포와 송지호에 각각 40대의 다양한 자전거가 구비되어 있다.

또한, 군은 공공자전거 이용 중 사고로 인해 다치거나 입원하는 경우, 배상 책임이 발생하는 경우 등을 대비해 손해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자전거 보험에 가입하였다.

자전거대여소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신분증만 제시하면 누구나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송지호 둘레길은 1코스와 2코스로 나뉘며, 1코스는 약 5.3km로 자전거 이용 시 약 30분이 소요되며, 2코스는 왕곡마을 왕복거리 4.4km로 약 23분이 소요된다. 자전거 이용 후에는 송지호관망타워에 오르면 호수를 낀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화진포 둘레길도 1코스와 2코스로 나뉘며, 1코스는 전체코스 완주 10km로 자전거 이용 시 약 45분이 소요되고, 2코스는 이승만초대대통령 별장 경유 5.2km로 23분 정도 소요된다. 화진포호수 주변으로는 이기붕 별장, 화진포에서 맺은 사랑 노래비, 화진포해양박물관, 이승만 대통령 별장, 화진포의 성 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관광명소인 화진포와 송지호 둘레길 자전거 코스를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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