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하동군(군수 하승철)은 전 세계적으로 대화형 챗봇인 챗GPT(ChatGP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이 행정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간부공무원 회의에서 챗GPT 동영상을 시청하고 직접 시연해보는 기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챗GPT는 지난해 미국기업 오픈AI가 출시해 출시 일주일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초거대 AI 서비스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는 챗GPT에 대해 “인터넷만큼 중대한 발명”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에서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3월 정례조회에서 하승철 군수가 ‘챗GPT 활용방안을 찾아봤으면 한다’고 당부하는 등 군수의 의지를 확인한 만큼 이에 발맞춰 행정도 탄력을 붙이는 모습이다.

군은 챗GPT로 인해 예상보다 빨리 다가온 AI 시대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잘 알아야 하고, 이를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챗GPT의 기술동향과 발전전망, 적용사례 등을 듣고, 이를 통해 행정 분야에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도로 행정접목 방안을 찾아갈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배움터에 챗GPT를 포함한 디지털리터러시 교육과정을 개설해 군민에게도 챗GPT에 대한 내용을 알리는 등 건강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고 개인의 역량과 군정발전을 도모하는 앞서나가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챗GPT가 행정의 많은 부분에 활용됨으로써 직원들은 창의적인 정책활동에 집중해 더욱 깊이 있고 알찬 하동군을 만들게 되고, 이에 대한 혜택은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