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올해 말까지 건강 취약계층 등록자 3500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치과·한방 공중보건의와 함께 ‘찾아가는 구강관리 및 한방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노인 및 취약계층은 평소 거동 불편, 진료비용 부담,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저하 등으로 자가 건강관리가 어려운 실정으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의 확대 추진이 크게 요구되고 있었다.

따라서, 시는 기존에 추진했던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주 1회에서 주 3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으며, 대상자에게는 틀니 관리, 구강검진, 불소도포 등 치아 건강관리와 침 시술, 한방건강상담 등 한방진료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건강위험요인이 있고 증상 조절이 어려운 집중관리군에게는 3개월 이내에 8회 이상 방문교육 및 상담을 진행해 건강 문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그리고, 보건소와 시 복지정책과 및 읍면동 복지팀은 각각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과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통한 연계를 강화해 효율적인 대상자 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방문 구강관리 및 한방진료 확대를 통해 건강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지속적인 대상자 발굴과 적극적인 방문관리 서비스로 건강한 사회생활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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