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본격적으로 농사일이 시작되는 농번기를 맞아 농가의 임대농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휴일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11일부터 5월 27일까지 토요일, 공휴일(일요일은 제외) 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근무한다.

평일에는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운영을 시작해 농기계 사용에 대한 편의성을 더 높일 계획이다. 현재 고성군은 본소(간성읍)와 지소 (남부, 북부) 두 곳에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62종 521대의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으로는 6,010대(1억 271만원)를 임대하였으며, 매년 임대 농기계 이용 수요 증가로 적기 영농 실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실을 고려해 2020년 3월 부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시행해 농업인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농가에 3억 1,655만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였고, 임대료 50% 감면 혜택은 올해 6월까지 연장하여 시행한다.

차영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영농철 휴일 농업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농작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기계 안전교육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