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충북지역에서 잇따라 발생 중인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구제역 백신 긴급 보강접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접종대상은 관내 소·돼지·염소 등 약 989 농가, 12만여 마리다.

특히, 시는 청주·증평 구제역 발생 농가가 자가접종 농가인 점을 고려해 농가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등 구제역 차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소 50두 미만 농가의 경우 공수의사가 직접 접종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도내 2개 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어 긴급접종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백신 접종, 축사 내외부 소독, 외부인 출입통제 등 구제역 사전 차단에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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