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올해부터 조사료 수급 안정을 위해 시행되는 전략작물 직불제 논 하계 조사료 재배면적 73.4㏊를 확보하며 도내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쌀 과잉생산으로 벼 재배를 줄이고 수입에 의존하는 사료작물의 생산을 늘리는 사업으로 참여하면 ㏊당 430만원을 지급한다.

조사료의 경우 미국 등 주요 생산국의 이상기후(가뭄 등)로 조사료 생산량이 급감하고 코로나19 장기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수입이 제한됨에 따라 가격이 40% 이상 급등했다.

또한, 한우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축산농가의 경영 어려움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따라서, 군은 지난 2월부터 벼 재배하는 경종농가 등 대상으로 설명회, 현장 방문 설득 등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괴산군이 확보한 조사료 재배면적은 도내 최고인 73.4㏊ 규모로, 조사료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한균 축수산과장은 “전략작물 직불제를 활용한 논 하계 조사료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조사료 수급과 가격 안정 등에 기여할 수 있다”라며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종자 공급, 기술 지원, 판로 확보 등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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