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보건소에서 오는 22일부터 6월 9일까지 AI·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대상자를 신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새로 추진하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스마트 디바이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자가 측정한 건강정보를 보건소에서 모니터링하고 건강상담 및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허약·만성질환 및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스마트폰 소지 어르신 150명이다.

신청은 보건소 방문보건팀에 전화(041-930-5971)로 예약을 한 후 직접 방문해 스마트폰 앱 활용법을 교육받은 후 신청하면 된다.

사업참여가 결정된 어르신은 스마트 건강측정기기를 사용하여 스스로 혈압·혈당 수치를 체크하고 스마트 폰 앱을 통해 7가지 건강 미션을 수행하거나 전문가의 건강상담 및 건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의지 향상을 위해 건강 미션 성공자 및 6개월 서비스 완료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폰이 없는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에게는 화면형 AI 스피커를 제공하여 의료서비스 접근성 및 형평성을 향상할 예정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에게 스마트기기 친숙도를 높여 시공간 제약 없이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어르신들이 스마트하고 더 건강하게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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