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공모사업인 '2023년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 사업'에 부산시를 포함한 컨소시엄의 과제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NRF)이 주관하는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 신규 과제’는 국민 체감도와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다양한 양자컴퓨팅 활용 혁신사례를 창출하여 양자 생태계 조성과 시장 선점 등 미래 먹거리 개척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총 15개 과제가 접수되어 5개 과제를 선정하였다.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팜캐드를 중심으로 카이스트, 부경대로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하였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하는 과제는 ‘혁신 항암제 개발에서의 양자 이득 : 비정형 단백질 구조 예측을 위한 양자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이다. 2023년 5월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27억 5천만 원과 시비 3억 원 등 총 30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미래 먹거리인 양자 정보기술의 시장을 선점하고 지역 양자 정보기술 산업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부산기업인 ㈜팜캐드(우상욱 대표)는 신약(항암제) 개발을 위한 비정형 구조 단백질 자료 제공·검증 및 사업화, 카이스트(배준우 교수)는 양자컴퓨터 소프트웨어·알고리즘 개발 및 양자 이득 원리 규명·시연, 부경대학교(한영선 교수)는 양자회로의 성능 향상을 위해 최적화된 양자컴퓨터 컴파일러 환경을 제공,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시비 예산확보 및 양자 기술 기업체를 지속 발굴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모에 선정된 과제가 부산시의 양자 정보기술 생태계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양자 기술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 다양한 정책에 발맞춰 부산시가 양자 정보기술 시장을 선점하여 양자 기술 특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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