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아토피‧천식·알레르기 비염 등의 환경성 질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중점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생활환경의 변화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의 악화요인 증가, 면역체계 변화로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천식의 경우 소아(0~9세) 연령대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질병부담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있다.

이에따라 시는 소아기 때 치료 시기를 놓쳐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알레르기 질환 환자 조기 발견, 적정치료, 지속관리 등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의 주대상 연령을 영유아 및 초등학생으로 선정해 관내 초등학교 3개소, 유치원 1개소, 어린이집 21개소 등 총 25개소를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하고, 특히, 기존에는 초등학교 1학년, 유치원·어린이집 신입생에 국한됐던 유병조사 대상자를 전체학년으로 확대해 생활기록부나, 보건일지, 가정통신문 또는 알레르기질환 조사표를 통해 파악해 환아 및 고위험 아동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실태조사를 통해 선별된 알레르기 질환 아동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환아 관리카드 또는 명단 비치, 보습제 및 예방교육책자를 비롯해 천식응급키트 및 응급상황대처법을 비치하고, 교사를 대상으로 사용방법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내달부터 10월 말까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염 예방관리 인형극을 비롯해 7월에서 11월 말까지 아토피·천식 안심 초등학교 어린이, 학부모·교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한 예방관리교육을 실시해 학교 및 지역사회 중심의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환경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윤경리 보건정책과장은 “알레르기질환은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중요한 만큼, 학부모님들과 학교 선생님들이 올바른 지식보급과 생활 속에서 실천의 중심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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