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노약자 등 무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이 이용하는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을 포함한 전체 경로당 95곳을 대상으로 9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올여름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속초시는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로당 시설관리 및 재난 관련 부서, 동주민센터, 사)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와 함께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시설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59개소와 미지정 경로당 36개소를 방문해 △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기 정상 작동 여부 △무더위쉼터 안내표지판 설치 여부 △ 폭염대비 행동요령 및 폭염 질환 응급조치 홍보 △ 폭염 발생 시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연계 운영 지원 안내 등 행정지원을 수행한다.

또한,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 중인 경로당에는 더위에 취약한 노약자 등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시설물을 개방 운영하고 홍보할 예정이며, 모든 경로당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해 냉방기기 점검 수리나 교체가 필요한 기기는 이달 중 모두 정비하고 애로사항은 빠르게 조치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경로당 운영 불편사항을 듣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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