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원FC U12팀 최경진 총감독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칼럼 = 한국뉴스통신] 박경담 기자 = 강원도, 정선군 - 2023년 제3회 강원FC 유소년 축구대회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눈길을 끈 것은 서울 강서구에 있는 KBS스포츠예술과학원에서 축구전문가과정 학생들을 지도하는 최경진 교수의 모습이었다.

최 교수는 강원FC U12 총감독으로 선수들을 인솔하여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현재 강원FC 소속이자 U12 팀 총감독을 맡고 있는 그는, 또한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축구전문가과정에서 축구/풋살 실기지도도 담당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풋살 국가대표 출신으로서의 경력을 지니고 있다.

현 풋살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이자 서울시 은평구풋살연맹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그는, "풋살사관학교 꽁병지TV"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김병지 대표(강원FC 대표이사)와 함께 활약하며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최 교수는 이번 대회 참가에 있어서, "입상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선수들에게 즐겁고 긍정적인 축구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이러한 마음가짐은 대회장에서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대화 장면을 볼 때 그 의도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한편,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배워야 할 중요한 습관과 태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강조하여 설명하는 지도 철학도 보였다.

대회장을 찾은 김병지 대표이사 역시 팬들과의 교류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팬들에게 사인을 나눠주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는 순간이었다.

강원도 정선군에서 열린 2023 제3회 강원FC 유소년 축구대회는 이렇듯 선수들뿐만 아니라 참가자, 관람객들에게도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성료되었다.

박경담 기자  pig9904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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