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추후만은 흉추의 곡선이 심화되고, 견갑대와 머리가 전후로 기울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자세는 흉추 근육의 단축과 상부 흉추 근육, 견갑골 내전근 약화가 원인일 수 있다.
가온누리운동재활센터 허문영 대표는 "척추의 불균형은 청소년기의 2차 성장에 영항을 줄 수 있다"고 말하면서 "특히, 여자아이들이 성장기 때 신체변화에 대한 위축이나 잘못된 동작습관 등으로 인하여 근골격계에 나쁜 영향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고 했다.
허 대표는 "흉추후만의 운동치료방법으로는 정상적인 골반 위치를 유지하는 운동과 가슴의 근육들을 스트레칭하는 운동(대흉근/소흉근), 상부 흉추 근육들의 강화, 심부 척추기립근과 어깨 스트레칭 등이 있다"고 했다.
한편, 심폐지구력 향상을 위한 유산소 운동(달리기, 장거리 걷기, 수영과 자전거 등)과 호흡의 증가를 위한 호흡운동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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