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모습 <사진제공=구미시>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모습 <사진제공=구미시>
[한국뉴스통신=문화]권영애 기자=구미시는 오는 9월 28일 오후 5시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초청하여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92년 러시아개방과 함께 최고의 음악가들이 모여서 창단된 이래, 이들의 음악은 전세계적으로 500여가지 이상의 앨범으로 발매되었고, 2008년에는 '그래미상'후보에까지 오르는 등 그 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 데뷔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유럽 순회공연과 22차례의 아시아 초청공연을 가졌고, 매년 중국의 신년음악회 무대에 서는 등 세계적 음악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는 오케스트라이다.

이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노태철은, 대구·경북이 낳은 음악인으로서, 동양인 최초로「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프라하 모차르트 오케스트라」지휘자를 역임한 이력의 소유자일 뿐만 아니라, 아유나 바자르구루에바(소프라노), 아니타 다핀스카(메조 소프라노), 사바 카스타에브(테너)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이번 공연의 협연자로 참여한다.

우리나라의 가곡과 팝, 오페라에서도 유명 아리아를 선별해 성악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 대중도 친숙하게 접할 수 있으며, 학생들에게도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2014년은 한국인이 러시아로 이주한 지 150주년이 되는 해로서 러시아를 대표하는 '러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양국의 우호교류 증진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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