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 공연 모습 <사진제공=사천시>
“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 공연 모습 <사진제공=사천시>
[한국뉴스통신=문화]권영애 기자 = 사천의 유명 극단인 “장자번덕”이 전국 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은 “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 공연이 사천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제25회 경상남도 생활체육 대축전 기념’으로 개최되는 사천시 기획공연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천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극단 장자번덕이 주관하며, ‘2014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저녁 7시부터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본 작품은 지난 2011년 6월 3일부터 6월 21일까지 원주시에서 개최된, 제29회 전국 연극제에서 단체 대상과 연출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바리데기 신화를 씨줄로 삼고, 전통 연희에 바탕을 둔 굿이라는 형식을 날줄로 삼아 신화에서 빌어온 상상력과 에너지를 무대 위에 펼치게 된다.

바리데기 신화는 많은 장르에서 차용되어 온 소재로, 극단 장자번덕의 "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는 바리데기가 혼돈의 난세 속에서 자신이 자신을 위해,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희망을 준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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