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모습 <사진제공=목포시>
이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모습 <사진제공=목포시>
[한국뉴스통신=스포츠일반]허문영 기자 = 2014 IFSC 목포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부주산 근린공원내 목포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개최된다.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등 총 25개국 2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10일 선수등록, 선수단 테크니컬 미팅후 오후 6시 목포국제축구센터 대강당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에는 남녀 난이도 예선과 속도 예선·결승전이, 12일에는 남녀 난이도 결승전과 시상식과 폐회식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선수로는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여자 난이도 부문 연속 우승과 함께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자인이 출전해 지난해 목포 월드컵 준우승에 대한 설욕전을 펼친다. 이 밖에도 한국의 민현빈(남자부), 오스트리아의 아담 온드라(남자부)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은 지난 1999년을 시작으로 매년 전세계를 순회해 시리즈로 개최되고 있으며, 참가를 위해 IFSC에 라이선스를 신청한 만 16세 이상 남녀 선수가 경기에 참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클라이밍 인구의 저변이 확대되고, 스포츠 도시로서의 이미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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