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호응을 얻고 있는 다문화 인문학과정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다문화 인문학과정
[한국뉴스통신=교육]남일 기자=강원도원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현)이 다문화 학부모 맞춤형 인문학 교육을 마련, 호응을 얻고 있다.
원주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에서는 원주다문화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지난 1일 10:00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에 명륜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MOM’S BOOK SCHOOL’ 학부모 교육을 실시 중이다.
‘MOM’S BOOK SCHOOL’ 프로그램은 원주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의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다문화 학부모들의 수요에 따른 맞춤형 교육으로 짜여졌다. 다문화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있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바로 한국 전통 문화라는 점에 근거하여 ‘다문화 학부모가 알아야 할 고전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다문화 학부모가 받아온 교육과는 차별화를 추구한 ‘MOM’S BOOK SCHOOL’은 1강은 전(前)역사교사이자 심리상담사인 김연일 소장이 <한국민의 디아스포라>라는 주제로 한국 역사에 나타난 이민족의 역사를 통해 다문화 학부모의 정체성에 대한 탐구를 했다.

2강과 3강은 한문학 박사 남궁원 선생이 다문화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고전 동화와 고전 동요를 재미있게 배워보는 시간으로 채우고, 4강에서는 다시 김연일 소장이 나서 시와 음악을 통해 치유의 시간을 보내는 북콘서트로 이루어진다.

프로그램을 준비한 원주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 학부모들에게 일방적으로 한국 문화에 적응할 것을 강요하지 않고,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함께 바라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앞으로도 다문화 학부모에게 맞는 소통과 공감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어, 일반 학부모와 함께 교육해도 거리감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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