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자체적으로 참가한 70개 팀을 아빠들이 코칭스텝으로 참여하여 행사를 이끌어가는 흥미로운 자리였다고 강 대표는 말했다.
퍼스트스포츠아카데미 한준표 실장은 “선생님마다 여러팀을 맡고 있다보니, 동시간대 열리는 본인팀들의 전술 진행을 모두 챙겨 줄 수 없는 상황에서, 운영회의를 통해 이 제도를 만들게 되었다” 며 “조기축구를 나가는 아빠 중심으로 담당코치 전술콘티를 인수 받아 대회 선수교체부터 모든 진행까지 감독대행을 해 주셨다” 고 말했다.
아빠코칭스텝 참가한 김재겸, 김윤겸 아버지는 “2년 전부터 두 아들의 일일코치로 참가하고 있다" 며"아이들과 더 가까워 질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고, 특히 올해는 준 우승을 하게 되니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고 말했다.
한편, 퍼스트는 아빠코칭스텝들 중 최우수 코칭스텝을 선정하여 코칭스텝상을 시상하였으며, 내년 대회는 심판 오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빠감독관 제도를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빠코칭스텝제도란? 아빠들이 1일 코칭스텝이 되어, 감독과 골키퍼 코치-수비-공격 코치로 나누어 아들 축구선수들의 대회 게임을 운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허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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