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통신=사회] 허문영 기자 = 강원도는 도민의 생명보호와 실제상황에 맞는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10. 21.~23.까지 3일간 시‧군 및 유관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진해일, 댐붕괴 등 7개 재난유형에 대해 3일간 34회(토론기반 22, 현장훈련 12) 실시할 계획이다. 훈련 1일차(21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 민간기업 자율참여훈련 및 재난안전관리대책 점검을 실시한다.

재난발생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시설물‧장비의 관리 책임자인 기업의 초기대응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응훈련을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실시한다.

훈련 2일차(22일)에는 지진해일 발생에 따른 복합재난 대응훈련, 산불발생에 따른 현장훈련, 풍수해 대비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지진해일 발생에 따른 복합재난 대응훈련은 도 재난상황실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13개 협업부서와 강원지방경찰청, 한국전력공사 강원지역본부 등 8개 유관기관이 참가하는 토론기반훈련과 함께 동해안 6개 시‧군 13개 지구에서 주민대피 현장훈련도 실시한다.

또한 인제군 남면 관대리에서 산불발생에 따른 현장훈련을 도와 인제군 합동으로 진행하며, 풍수해 대비 현장훈련은 화천군 하남면 용대리에서 도와 화천군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훈련 3일차(23일)에는 예고된 시나리오에 따라 일률적으로 진행되는 훈련에서 탈피, 불시에 재난상황을 부여하여 실전 상황판단 및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불시 기능점검 훈련을 실시한다.

불시 기능점검 훈련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도와 1개 시‧군에서 사전예고 없이 실시될 예정이다.

선민규 도 안전총괄과장은 “세월호 사고로 안전에 대한 도민의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도민의 생명보호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발생시 초기대응 역량 강화에 훈련의 중점을 두고 있으며, 훈련성과를 높이기 위해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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