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54.5% 득표율로 APC 선수위원 당선 -

<사진설명> 류경호(청주시청, 48) 선수
<사진설명> 류경호(청주시청, 48) 선수
[한국뉴스통신=화제] 허문영 기자 = 사격 국가대표 출신 류호경(청주시청, 48)이 지난 21일 열린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이하 APC) 선수대표 선거에서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다.

류호경은 총 투표수 684명 중 383표(54.5%)를 획득하며 이란(155표, 22.6%) 후보자를 압도적으로 제쳤다.

이번 선거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에서 참가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한국을 포함해 총 4명이 입후보했다. 류호경은 선거공약을 통해 "장애인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대우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류호경은 1999년 운동을 시작하여 2002년 부산아태장애인경기대회와 2004년 아테네장애인올림픽 사격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0년에는 IPC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류호경은 2004년부터 청주시청 장애인사격팀에서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특수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번 당선으로 류호경은 앞으로 4년간 선수대표 자격으로 아시아장애인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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