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젠성 최대 관광지 삼방칠항 거리에서 20만 관광객에게 강원도 홍보

[한국뉴스통신=사회] 허문영 기자 = 중국 푸젠성 방문 ‘강원의 날’기획홍보전 일행은 10월 31일부터 11.2일까지 푸젠성 푸저우시에서 강원도와 푸젠성간 자매결연 의향서 체결, 샤먼항공사와 전세기 운항협의, 강원도 길거리 홍보 등의 활동을 펼쳤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쩡샤오송(鄭曉松) 푸젠성 부성장과 강원도와 푸젠성간 자매결연 관계 수립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하고 푸젠성은 여행사, 기업가 등 60~70명 규모의 교류방문단을 구성하여 내년도에 강원도를 방문하여 ‘푸젠성의 날’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내년부터 양지방정부의 정기간행물을 통해 상대 지방정부를 홍보하는 지면을 할애하고, 지방언론사의 교류를 지원하는 등 교차홍보를 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경제, 관광, 대학 등 분야별 양지방정부의 실리적인 교류를 위해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샤먼항공 황꿔후이(黃國輝)부사장과 갖은 항공회담에서는 샤먼항공의 허브공항을 중심으로 양양공항 취항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샤먼항공의 전세기 취항노선은 향후 협의를 통해 선정하고 취항시 모객, 홍보매키팅 공조를 통해 항공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서 장기적으로 정기노선 개설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샤만항공의 허브공항은 샤먼 가오치국제공항, 푸저우 창러국제공항,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이 있다.

주말에 일일평균 20만명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푸저우시 삼방칠항 거리에서 펼쳐진 ‘강원의 날 기획홍보전’ 개막식에는 1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도립예술단과 아이돌그룹 NPI가 펼치는 공연을 관람하였다.

강원도는 800m가 되는 삼방칠항 거리에 강원도관, 동계올림픽관, 관광관, 유학관 등 8개 홍보부스를 실치하여 강원도를 홍보하였다.

이 자리에서 관광관은 복건성 메이저급 여행사와 관광상품 개발과 강원도 유명관광지 홍보, 모객 등에 대한 내용을 협의했으며, 강원대학교는 푸저우대학과 상담을 통해 양대학간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푸젠성 관계자는 푸젠성 소재 대학교에는 아직 한국어학과를 개설한 대학이 없으므로 조만간 한국어학과를 설치하기로 약속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행사요원 모두가 한복을 입고 홍보를 펼침으로써 관광객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한복체험관과 동계올림픽 응원 메시지 보내기, 겨울편 관광사진전 등에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또한 푸진성의 푸젠tv, 푸저우tv, 동남위성tv, 인만망등 20여개 언론사에서도 한국의 지방정부가 푸젠성을 직접 방문하여 홍보전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라며 강원도의 위치, 산업, 동계올림픽 준비사항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취재에 열을 올렸다.

김용철 대변인은 처음으로 개최한 ‘강원의 날’ 기획홍보전이 푸젠성을 비롯한 중국내에 강원도를 알리는데 최대 성과를 거두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었다며, 앞으로 규모를 확대하여 중국 경제부흥지방을 찾아다니며 강원도에 실익이 되도록 홍보행사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