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참여·소통의 허브, 톡톡한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한국뉴스통신=문화]권영애기자 = 3년 전 ‘국민이 곧 기자’라는 기치 아래 출범한 KTV 국민기자단이 그 동안 방송에 내보낸 뉴스 리포트의 갯수가 2,500건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KTV 국민기자단 기자 <사진제공=KTV>
KTV 국민기자단 기자 <사진제공=KTV>
2011년 10월 발족한 KTV 국민기자단은 현재 전국 46개 대학을 아우르는 캠퍼스기자 131명, 은퇴한 어르신들로 이루어진 시니어기자 51명, 주부기자 28명, 그리고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글로벌기자 11명 등 총 22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전국 곳곳을 발로 뛰며 취재해 국민기자가 직접 만드는 보도 프로그램인 『국민리포트』에 방송된 뉴스 리포트의 갯수는 출범 첫 해인 2011년 73건, 2012년 532건, 2013년 794건, 올해 10월까지 1,116건으로, 3년간 모두 2,515건을 기록하고 있다.

KTV 국민기자들이 지난 3년간 취재한 대상은 장애인, 다문화가족, 탈북자 등 소외계층에서부터 알아두면 도움 되는 요긴한 생활정보와 정책정보, 문화예술과 경제, 안보·통일 등 그 주제도 다양하다.

방송제작 참여를 통한 국민 소통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에는 문인수 시니어기자와 안은혜 캠퍼스기자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KTV 국민기자단은 방송을 통한 국민 참여의 실현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톡톡히 이바지하고 있다. 현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캠퍼스기자의 경우 인턴과정 인증을 통해 준비된 청년일꾼을 사회로 내보내는 취업사관학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실제로 여러 캠퍼스기자 수료자들이 KTV를 포함해 국내 유수의 방송국에 기자, PD 등으로 진출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일선에서 은퇴한 어르신과 가사와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주부, 국내 거주 외국인 등에게 방송 제작 참여의 꿈을 실현해줌과 아울러 소정의 사례비 지급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국민기자단의 활약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KTV는 “캠퍼스·시니어·주부·글로벌기자단 각각의 특성을 고려해 취재 분야를 특화하는 한편 의학, 경제, 문화, 나눔 등의 분야를 다루는 국민전문기자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명실상부하게 국민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국민 참여와 소통의 허브’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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