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통신=문화]권영애 기자 =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19회 정기연주회’로 베토벤 음악 무대를 꾸민다.

성남시립교향악단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립교향악단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이번 연주회는 ‘코리올란 서곡’으로 웅장한 막을 연다. 베토벤(1770~1827년)이 고대 로마의 비극적 영웅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작품이다. 비통한 힘에 넘치는 불굴의 의지를 강렬한 선율로 표현한다.

이어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연주한다. 베토벤이 남긴 다섯 개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시적이면서도 장엄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줘 가장 독창적 형식이라는 평을 받는 작품이다. 피아니스트 안수정이 협연한다.

마지막 무대는 ‘교향곡 제6번 전원’이 장식한다. 자연을 사랑하는 베토벤이 천진난만하며 밝은 감정의 표현에 충실한 작품이다. 여유롭다가도 격정적인 음색이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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