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통신=인터뷰] 남일 기자 = 2014년 강원도의회가 출발하고 100일이 지났다. 각자의 역할이 있겠지만 도의원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최성현 의원을 만났다.

최 의원은 선거 전 보다 더 많은 활동을 하며 혁신 강원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가 말하는 혁신적인 강원도는 어떤 것일까? 또, 무엇을 위해 혁신 강원도를 만들려고 하는 것일까?

<사진설명> 최성현 강원도의원 인터뷰
<사진설명> 최성현 강원도의원 인터뷰

- 최성현 도의원 일문일답 - 

** 얼굴이 많이 수척해 졌다?

요즘 하루가 1시간 처럼 느껴진다. 집에서는 하숙생이라고 별명이 붙여졌다. 무척 바쁜 하루를 살고 있다.

** 도 의원이 되고 나서 더 바쁘다고 하는데?

무척 바쁘다. 가족에게 가장 미안하다. 감사한 것은 가족들이 많이 이해해 준다는 것이다. 평일보다 주말이 무척 바쁘다. 행사가 주말에 이뤄지기 때문인데 주민들도 직접 만나서 사는 이야기를 듣고 많은 것을 참고한다. 도민이 답이다. 행사에서 도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으면 의원이란 직책은 그리 중요하지 않고, 또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들이 들려온다.

** 의원이 된지 100일이 좀 지났다. 이른감이 있지만 무엇을 했나?

무엇을 했다기 보다는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에 중점을 두고 싶다. 또, 포기하고 있는가? 아니면 적당히 합의를 하는가? 등에 집중한다. 당선이 된 후 나의 몸과 마음은 이미 포기한지 오래다. 강원도 전 지역을 매일 체크하고, 의회에서는 수북히 쌓인 서류와 씨름을 한다.

최근 춘천시 석사동 복지 시설 난방비 문제를 해결했고 효자동 새마을 고개 미끄럼 방지턱도 설치했다. 더 많은 것들이 있지만 거론하고 싶지는 않다. 무엇을 한 것은 중요하지 않다. 도민 누구나 편리하고 불편함에서 해방되면 그것으로 행복하다.

** 혁신 강원도를 만든다고 했는데?

강원도 기존 정치를 변화시키고 싶다. 또, 그동안 관행으로 이뤄지던 많은 문제를 새롭게 편성하여 정비하고 싶다. 강원도는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며, 자원과 재원이 많아 혁신을 새롭게 한다면 큰 성과가 있을 것이다. 많은 의원분들이 힘을 싫어주고 있다. 

** 처음 맞은 도정질문에 초선의원중 처음으로 질의를 했는데?

도청 공무원 인사문제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불공정한 인사가 계속되면 상대적인 박탈감, 상실감으로 인하여 일을 할 수 있는 의욕이 감소된다. 모든 공무원들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고 능력위주의 인사가 되었으면 한다는 취지로 질문을 했다.

** 의정활동 중 관심분야는?

교육과 경제, 지역soc사업에 관심이 많다. 혁신 강원도를 만들어 갈 가장 기본적인 과제이기고 하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교육 공무원 아버지 영향을 받아 교육에 관심이 많다. 교육에 대한 투자는 인색하면 안된다. 우리 강원도의 미래고 대한민국의 미래다. 임기내 적극적으로 추진 할 것이다.

** 또다른 관심 분야가 경제와 지역 soc 사업이라고 했는데?

춘천은 레고랜드라는 대형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레고랜드와 연계해서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관련자는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고 추진해야 한다. 우선 가장 필요한 부분부터 재 정비하여, 즐기고.. 힐링하고.. 재미있고..감동이 있는 춘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 평창동계올림픽이 3년 남았다?

솔직히 지금 조직으로 동계 올림픽이 잘 될지는 모르겠다. 평창동계올림픽은 강원도에서 한다. 강원도 목소리와 강원도를 잘 아는 사람은 강원도 출신이다. 외부에서 보는 사람보다 강원도 사람이 직접 참여해서 올림픽 준비를 해야한다. 그런데 지금 보면 강원도 인사는 제외되어 있다. 아쉬운 부분이다. 평창올림픽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을 알리고 강원도를 알리는 좋은 기회다. 대회도 잘 치러야 하지만 그 이후의 강원도를 찾을 관광객도 염두해 두고 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

** 내년에 강원도에서 전국체전이 있는데?

강원도 전국체전 성적은 중하위권이다. 현재의 강원도가 가진 능력으로는 좋은 성적을 내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또, 전국단위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이 몇 안된다. 대회규격에 맞는 경기장과 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

예전부터 강원도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그러나 선수육성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를 생각해봐야 할 대목이다. 훌륭한 선수들은 타 시도선수로 대회를 하고 있다.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참 안타깝다. 이러한 점을 보안하기 위해서 강원도는 단기간 보다는 장기간을 투자를 선택해야 한다. 태백시와 같은 훈련시설이 시급하다. 강원도 내 선수의 기량과 타 시도의 체류형 훈련이 강원도 시장 경기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다. 혁신적인 체육발전을 위해서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

** 강원도 현안과 문제점은?

어느 순간부터 강원도민이 소외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혁신이 필요한 것이라 보여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 시도와 경쟁 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더 시급한 것은 강원도민의 마음가짐과 실력을 키워야한다고 생각한다.
혁신이 가장 필요한 부분은 강원도 개발과 이전 기업의 인사문제라 생각한다. 강원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야한다. 모래알 같은 도민이 아니라 하나로 뭉쳐서 중앙정부를 압박 할 수 도 있어야 한다. 강원도의 힘을 보여주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준다면?
혁신 강원도!! 발전 강원도!! 를 위해 노력 할 것이다. 제일 싫어하는 것이 탁상 행정이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강원도민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도민들이 하는 삶의 이야기를 의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 그래서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처음과 끝이 한결 같은 최성현이 되겠다. 혁신 강원도를 만드는 최성현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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