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통신=인터뷰] 남일기자 = 재정자립 20%의 강원도는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없다. 도민들은 현재 강원도 부실한 예산과 대처 등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대다수 도민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많은 예산을 투자 했지만 결국 적자 대열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강원도에 주는 가치는 적을 것이며  추후 예산문제로 어려움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 정부의 보육지원 예산 단절로 강원도는 현 시점에서 무상급식과 보육,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3가지 큰 진통을 감수해야 한다.

이러한 시급한 문제 등을 강청룡 의원을 만나서 들어 보았다.

<사진설명>강청룡 강원도의원 인터뷰 / 사진 = 허문영 기자
<사진설명>강청룡 강원도의원 인터뷰 / 사진 = 허문영 기자

- 강청룡 강원도의원 일문일답 -

**춘천시의원 3선 후 도의원에 당선. 느낌은?

더 큰 일을 하라고 도민이 선택하신 것이다. 특별히 달라질 것은 없다.  시의원에서 하던 그대로 도의원에서 하면 된다고 생각 한다. 그러나 마음 가짐은 새로운 시작으로 도정에 힘을 쏟겠다.  

**정치에 관심이 있었나?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 국회의원선거를 준비 했으나 경험 부족으로 떨어졌다. 사실 그 때까지는 정치에 대하여 잘 몰랐다. 시의원에 당선되고 많은 것을 배웠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말 뿐인 정치인이 아닌 진짜 정치인이 되고 싶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도정일에 매진을 할 것이다.

**강원도가 많은 어려움에 있다. 지금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전 도민이 단결하여 집중을 해도 부족할 시간에 여러 곳에서 마찰이 일어나고 있어서 안타깝다. 보육과 무상급식 문제도 급히 해결해야 될 과제다. 예산은 부족하고 해결되어야 할 사업은 많다.

또, 평창올림픽에 들어갈 예산도 문제이다. 대체 누구를 위한 올림픽인지 알 수가 없다. 강원도가 올림픽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데 강원도는 방관자의 입장이 되어 버렸다. 핵심축인 강원도가 상당히 소외되어 있다. 속히 풀어야 할 과제다.

**어떤 문제가 있나?

강원도 내에서도 일치 단결이 안되고 있다. 영서와 영동으로 나뉘어 서로의 주장만 하고 있으며, 평창올림픽 조직위에서도 강원도가 원하는 것이 반영이 안되고 있다. 강원도 인사가 적극적으로 참여 해야 하는데 현재는 강원도 입장을 대변할 사람이 없다. 강원도에서 올림픽을 하는데 강원도인이 조직위에 참여를 못한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 강원도 예산도 올림픽에 집중하느라 10% 넘게 깎였다. 도민들에게 돌아갈 혜택이 줄었다는 것이다. 재정자립도가 약한 강원도인데 안타깝다.

또, 강원도는 무상급식과 보육도 급히 해결해야 될 문제다. 정부의 보육 예산 단절로 강원도는 3가지 사항을 해결해야 되는 어려운 위치에 있다. 결국, 피해는 강원도민이 보는 것이다. 최대한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

**도의원이 되면서 관심있게 활동할 분야는?

농촌을 살리는 것과 교육분야다. 농촌이 살아야 힘있는 나라가 된다. 이번에 맺은 한중FTA로 인하여 농촌은 더욱 살기 힘들어 졌다. 살아가는데 제일 기본은 먹는 것이다. 기본이 잘 되어 있어야 그 나라가 부강해진다. 전 세계는 이미 하나의 울타리안에 묶여있다. FTA가 곳곳에 체결되면서 관세없이 자기네 나라의 물건을 팔려고 난리다. 기본이 되는 부분은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우리들의 농촌인 것이다. 경쟁력있게 키워서 다른 나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서게 하고 싶다.

**교육에도 관심이 있다고 했는데?

당연히 관심이 있다. 강원도의 미래가 우리 아이들에게 있기 때문이다. 요즘 무상급식.. 무상보육 때문에 전국이 씨끄럽다. 강원도는 자유롭지 못하다. 초중등에 이어서 내년에는 고등학교도 무상급식이 확대된다. 년차적으로 1개 학년씩 확대해서 모든 초중고가 혜택을 본다. 일부에서는 선별적 무상급식을 하자고 하는데 보편적 무상급식을 찬성한다. 또한 무상보육도 강원도는 삭감되어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지를 못한다.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강원도의 미래가 아이들에게 달려있다. 아이들 교육에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 할예정이다.

**강원도가 소외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여러 문제가 있지만 인구가 적은것이 하나의 이유라는 생각이 든다. 보다 적극적인 인구늘리기 정책을 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원도 특성상 군인이 많다. 각지역에서 군인들 주소 옮기기 정책을 펴지만 실효성이 없다. 궁극적으로 주소지를 옮기면 혜택을 많이 줘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춘천같은 경우 대학이 여러개가 있지만 타지에서 오는 학생이 60-70%를 차지한다. 통학을 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원룸이나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도 많다. 그러나 주소지는 원래 주소지를 그냥 놔두고 생활하는 학생들이 거의 태반이다. 춘천으로 주소지를 옮겼을 때 오는 혜택이 많으면 주소지를 옮길 것이다. 보다 적극적으로 인구유인정책을 펼쳐야 할 때이다.

**지역구 주민들에게 한마디?

열심히 하겠다. 무슨 말을 하겠는가.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믿고 선택해 준 분들께 실망시키지 않고 역시 잘 뽑았다는 소리를 듣겠다. 선거운동기간에 많은 말씀들을 해 주셨다. 의정활동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언제라도 주민들 소리는 들을 준비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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