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8일, 216일간의 공식 활동 마무리 -

[한국뉴스통신=사회]권영애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직후 진도 현장에서 사고수습과 가족지원을 총괄하기 위해 구성․운영된‘범정부사고대책본부’(이하 범대본)가 18일 24시를 기해 해체된다.

범대본은 사고 발생일인 4월 16일 밤 관계장관회의(국무총리 주재)의 결정으로 구성되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한 범대본은 4월 17일부터 운영되기 시작하여 11월 11일 수중수색 종료 발표 이후 일주일간의 정리 과정을 거쳐 11월 18일 해체됨에 따라 216일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범대본은 실종자를 수습하기 위해 민․관․군 합동구조팀을 구성하여 수중수색을 실시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유실방지 TF를 구성하여 실종자 유실방지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수색구조 장비․기술연구 T/F를 운영하여 첨단장비의 활용 등 잠수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가족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지원 및 심리치료와 수색구조에 참여한 어업인에 대한 보상 뿐만 아니라 장기간의 수색구조 활동으로 인해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진도지역 어업인과 소상공인 등에 대해서도 특별정책자금 우선 배정 등을 지원하였다.

범대본은 18일 오후 4시 진도군청 범대본 상황실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마지막 점검회의를 갖고 범대본 체제로 추진된 세월호 침몰사고 수습 과정에 대한 평가와 부처별 후속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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