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사다리장학금 등록금 100% 지원, 중소기업 취업률 91.2% 달성 -

[한국뉴스통신=교육]김은진기자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 및 취업률 향상을 위하여, 2014년 희망사다리장학금 장학생은 총 1,528명(176개 대학)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올해 희망사다리장학생 선발 경쟁률은 작년 시행 첫해 대비 선발 경쟁률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수요와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희망사다리장학금은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생들이 등록금과 취업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13년에 처음 시행된 제도이다.

희망사다리장학생은 등록금에 더하여 취업준비장려금을 지원 받으며, 졸업 후 장학금 수혜기간 만큼 중소기업에 근무해야 한다. 아울러, 재학 중 해당 중소기업에서의 현장실습 및 직무기초교육을 통하여 조기에 산업현장에 적응할 수 있게 되어 중소기업 재교육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장학생 취업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청 및 신용보증기금 등 중소기업 정보보유기관과 협업하여 희망사다리장학생과 우수중소기업의 맞춤형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일자리 매칭 서비스 지원 및 우수중소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구인·구직난 해소에 힘쓰고 있다.

또한, 희망사다리장학생이 중소기업에 장기근무로 이어지도록 내일채움공제와 연계하는 등 중소기업청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희망사다리장학금은 ‘13년 1,735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였으며, 이중 ‘14년 2월에 졸업한 장학생(1,362명)의 91.2%에 달하는 1,242명이 중소기업에 취업하였으며, 이는 ‘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평균 취업률(58.6%) 보다 상당이 높은 취업 성과를 거두었다.

이 추세로 본다면 사업 시행 3년차인 `15년에 희망사다리장학금을 통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누적인원이 약 5,000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어, 청년 취업률 향상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 및 취업률 향상을 위해 `15년 희망사다리장학금 정부예산은 100% 증액된 200억 원으로 편성하는 등 선발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이에 따라 `15년 장학생 3,200명을 선발하게 되면 약 2,500명의 중소기업 취업자를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015년부터 창조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실업문제 장기화를 해결하기 위하여 창업지원제도를 수립하여 대학생 창업자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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