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통신=인터뷰] 허문영, 남일 기자 = 2018평창올림픽 분산개최 문제로 안팎이 시끄럽다. 강원도는 현재, 재정적 문제와 환경적 문제 두가지에 고심하고 있다.

구자열 강원도의원은 분산개최만이 최선이라며, 분주히 분산개최의 타당성을 제시하고 있다. 강원도 내 여러 지역과 의원들도 구 의원의 주장을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사진설명> 구자열 강원도의원이 한국뉴스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설명> 구자열 강원도의원이 한국뉴스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구자열 강원도의원 일문일답 -

** 지난해 강원도 공무원 강원도 의원중에서 열심히 일한 최고의 의원으로 뽑았는데?
더욱 일 많이 한 의원님들이 계시는데 송구스럽다. 더욱 열심히 일 하라고 뜻으로 알고 도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

** 동계올림픽 분산개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강원도는 재정적으로 열악하다. 올림픽만 치른다고 될 일 이 아니다. 올림픽 후 관리도 중요한데 문제는 상당히 관리가 어렵다. 올림픽을 치르면서 지방 재정이 바닥이 나는 상태인데 매년 수백억의 재정을 들여 관리 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 또한 강원도 내에서도 올림픽 열기가 부족하다. 분산개최를 해서 함께 올림픽에 참여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환경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 동계올림픽이 3년밖에 안남았는데 아직 문제점들이 많다?
강원도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은 강원도가 중심이 되서 운영 되어야 하는데 정작 주체하는 강원도는 소외되어 있다.  지금 이라도 강원도가 중심이 되서 올림픽을 준비해야한다. 강원도가 중심이되면 많은 문제점들이 해결 될 것으로 보인다.

** 올림픽 후 경기장 관리가 안 된다고 하셨는데?
올림픽은 국가나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 올릴 것이다. 그러나 브랜드 이미지만 올라간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다. 이미지와는 별개로 현실은 현실인 것이다. 아무리 이름이 있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배고프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올림픽 후 일부 경기장은 매몰한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수천억을 들여서 건설하고 수백억을 들여서 부수고 말이 안된다.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한다. 매년 관리비로 상상을 초월하는 돈이 들어 간다.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도 문제지만 올림픽 후 더 문제다.

** 여러 지역에서 분산 개최를 요구하는데?
타당성이 있으면 국내 어디서나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되도록이면 강원도내에서 분산개최를 했으면 한다. 강원도의 중심인 춘천과 원주가 철저하게 소외 되어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올림픽 열기를 찾아볼 수 가 없다. 춘천(스피드스케이팅), 원주(아이스하키)를 개최해서 올림픽 열기를 확산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일부에서는 반납하자는 말도 나오는데?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어떻게든 올림픽은 성공해야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된다.

** 분산개최 요구하는 것에 대하여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정치인이기에 그런 것 같다. 무슨 정치적으로 다른 생각이(업적)있어서 그러는것이 아니냐는 말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바라기는 공과사를 구별해서 봐줬으면 한다. 분산개최는 강원도를 위하고 도민을 위한 것이다. 색안경 끼지말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

** 현재 동계올림픽준비위원회나 강원도는 분산개최 불가론을 고수하는데?
이제는 시간이 별로 없다. 도민들과 국민들도 원하고 있다.

** 강원도의회는 어떤가?
여러 의원들이 생각을 같이 해주신다. 30일에 의원총회가 있다. 다른 의원들의 얘기도 들어보면서 대책을 강구 할 예정이다.

** 동계올림픽외 다른 강원도의 현안은 무엇인가?
춘천의 레고랜드가 큰 현안이 될것같고, 오랜숙원인 동서고속전철, 여주-원주간 고속전철문제가 이슈로 될것 같다.

** 마지막으로 도민들께 한마디?
더욱 열심히 강원도를 위해서 뛰는 도민의 심부름꾼이 되겠다. 좀더 쾌적하고 살기좋은 강원도가 되기 위해서 열심뛰는 구자열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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