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통신=사회]강현희 기자 = 경기도가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선다.
열린도서관은 약 30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해, 재래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독서나 책 대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카페는 고객들이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휴식과 대화를 취할 수 있는 쉼터로 활용된다.
또한 노래, 악기연주 등을 무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문화교실과 각종 문화행사 및 영화상영등을 병행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재방문을 유도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며, 문화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양한 소비계층을 시장으로 모이게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 회장은 “이번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인근 주민 등이 시장에 대한 접근성과 관심을 유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 내 다른 공간들도 주민들이 함께 공유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과거의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정보와 문화를 공유하는 복합적인 공간이었다”면서, “예전처럼 전통시장에서 머무르며 소통하고 즐기게 만든다면 자연스럽게 전통시장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에서는 2015년 복합문화공간 사업은 상반기 중에 공모를 통해 1~2개 시장을 선정하여 추진 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지원센터 전통시장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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