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통신=사회]강현희 기자 = 경기도가 원치 않은 임신 등으로 홀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육아 취약 계층인 ‘미혼 한부모 여성’에게 살림살이를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는 4일 수원 소재 미혼 한부모 여성 지원시설인 홀트아동복지회 ‘고운뜰’에서 미혼 한부모 여성에게 살림살이를 지원하는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물품전달식은 ‘미혼 한부모 주거지원사업’을 통해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미혼 한부모 가족에게 가전제품, 가구, 생활용품 등 주거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앞으로 민간기업 기부 등 민간자원을 연계해 미혼 한부모 주거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미혼 한부모 가족에게 살림살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미혼 한부모 주거지원사업은 미혼 한부모의 심리적·경제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한 주거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립 의지가 있는 무주택 미혼 한부모와 그 가족이 주거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립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편, 이날 물품 기증식에는 경기도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참석해 지원 대상자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이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사회통합부지사는 “도는 미혼 한부모 가족이 입주기간 동안 자립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퇴거 후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자립을 돕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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