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통신=사회]진재경 기자 = 지역 바이오벤처의 바이오신약 생산지원을 위해 (재)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산업통상자원부)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보건복지부) 등 소관부처가 다른 바이오신약 개발지원기관 2곳의 공동 협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재)대전테크노파크는 4일 오후 5시 바이오센터에서 대전바이오 센터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이하‘오송신약센터’)가 바이오신약 생산지원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오송신약센터’는 독자적인 바이오의약품(동물세포 배양을 통한 항체 의약품) 생산시설 구축이 어려운 기업이나 연구기관을 위해 임상시험용 의약품 원료를 생산지원하고, ‘대전TP 바이오센터’는 바이오 임상시험신약의 완제품 생산을 지원하게 돼 바이오신약을 개발하는 지역 바이오벤처기업들의 대형 제약사 위탁생산에 따른 기술유출과 위탁생산비용 부담 등 위탁생산 관련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우수의약품제조기술(GMP) 시스템을 갖춘‘대전TP 바이오센터’는 오송신약센터의 GMP시스템 구축에 적극 협조키로 해 국내 바이오 임상시험 신약 생산 인프라의 조기 가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재)대전TP 바이오센터장은 "소관부처가 다른 충청권 신약개발지원기관들이 지역 바이오벤처기업들의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및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힘을 합친 사례로 향후 바이오의약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 바이오의약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더 많은 지원기관들과 함께 연계협력 방안을 모색,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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