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통신=축제] 이덕균 기자 = 청양군은 제17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청양 대치면 칠갑산 장승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열린 제16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 모습<사진제공=청양군>
지난해에 열린 제16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 모습<사진제공=청양군>
칠갑산장승문화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7일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명예위원장인 이석화 군수, 위원장인 이진우 문화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세부추진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올해 충남 최우수 향토문화축제로 선정된 만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지역 고유의 민속 문화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방안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축제는 음양의 조화와 화합의 상징인 ‘결혼’을 주제로 칠갑산의 장승문화와 지리산의 장승문화가 혼례의식을 통해 융합함으로써 한민족 고유문화의 화합과 통일을 염원하는 취지로 개최된다.

또한 장승대제, 남북통일 장승세우기, 전국 장승깎기·솟대깎기 대회와 각종전시회, 줄타기공연, 전통 향토음식 시식회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문화원 관계자는 “청양의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담아내고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더해 고품격 종합문화축제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