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의원과의 “경선이 필요하다면 하겠다”

[단독 인터뷰] 새 술은 새 부대에 “유 재 호”의 도전

이해찬 의원과의 “경선이 필요하다면 하겠다”

세종시 현안문제와 내년 총선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유재호씨와 본지 김부유대표
세종시 현안문제와 내년 총선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유재호씨와 본지 김부유대표

[세종 = 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김부유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다음달 20일까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천 배제 대상자인 현역의원 하위 20%를 추려내는 작업을 시작한다.

현역의원 평가는 지지도 여론조사(35%), 의정활동·공약이행 평가(35%), 다면평가(10%), 선거기여도 평가(10%), 지역구 활동평가(10%) 등을 통해 하위 20%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작업이다.

평가 항목에는 정치신인과 여성 후보자에 대한 가점제가 실시되면서 현역의원 가운데 물갈이 대상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 초대국회의원으로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해찬의원의 내년 총선출마 여부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지난 23일 19대 국회의원 의정활동을 분석한 “법률소비자연맹”의 발표에 따른 국회 의정활동 최하위 평가' 받은 이 의원에게 강력한 도전장을 낸 인물이 있다.

문재인 당 대표의 의중을 가장 잘 헤아린다는 소위 친노성향으로 구성된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상곤)의 혁신안 결과물 대하여, 이해찬 의원등 간판급 거물 국회의원에 대한 선당후사 차원의 “당 열세지역” 출마론을 정면으로 거부한 가운데 경찰대학(3기) 출신의 유재호씨가 대통령 빼고는 다 해본 거물 정치인 이해찬 의원(6선)에게 강력한 도전장을 냈다.

지난 30일 오후 본사를 방문한 유재호 계련재(桂連齋)서당 훈장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향후 방향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에 입당한 유재호씨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에 입당한 유재호씨

▶먼저 본인 소개를 한다면 공주 금학동 출신으로 경찰대 3기 졸업후 충남지방경찰청 교육계장, 기획계장을 역임후 경정으로 사직 후 충남도교육청 개방형 공모 감사관으로 발탁되어 재직 후 퇴임하여 현재는 세종시 나성동에서 계련재(桂連齋)서당을 열고 한학(漢學)을 지도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언제 입당하였나 지난 8월 20일 입당신청으로 하여 9월 11일 입당허가를 받았다.

▶특별히 새정치민주연합을 선택한 이유는 현 박근혜정부가 국정을 농단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특정 기득권 세력을 위한 정치를 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을 선택하게 되었다.

▶고향인 공주가 아닌 세종시를 선택한 이유는 공주 금학동은 세종시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이기도 하지만 현재 자녀들의 직장이 세종시이고 가족 모두가 세종시에 살고 있어 자연스럽게 세종시민이 되어 세종시를 선택한 것이다.

▶세종시의 가장 큰 현안문제가 뭐라고 생각하나 먼저 정부청사가 입주해 있는 신도심 지역의 가장 큰 불편 문제는 도로와 주차장이다.

세종시를 설계할 때 넘쳐나는 인구수와 자동차 수를 감안했다면 지금처럼 좁은 폭의 도로가 아닌 좀 더 큰 넓이의 도로폭으로 설계하여 특히 커브길등과 교차로 교행시의 안전운전 문제등을 고려했어야 한다.

특히 주차장 문제는 심각하다. 현재 시민들의 일상생활 자체가 자동차로 시작하여 자동차로 끝내는 것이 일상사다. 행복청과 세종시는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주차장 확보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세종시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에만 집중하여 많은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당초 행복도시 설계 원안대로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여 시민들의 삶에 질을 향상 시켜야 한다.

읍·면지역의 현안을 보면 특히 조치원읍 지역이 세종시청사등의 이전으로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국회의원과 시장등 선출직 시의원들이 함께 중지를 모아 건설지역의 많은 인구들이 각 읍·면 지역의 특성화 된 전통과 유기농 농업등에 직접 참여하는 소득증대 사업등을 발굴하여 정착 시켜야 될 것으로 본다.

▶현재 세종시의원인 이해찬 의원이 혁신위원회의 결정을 거부하고 내년 총선 출마 준비를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본인이 총선 출마를 한다면 경선 등의 과정을 거쳐야 되는데 막강한 이해찬 의원과의 경선이 가능할지 현재 제 입장에서 출마를 표명하기에는 적절치 않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치계의 오랜 전통 표어인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로 대신 하고 싶다. 세종시는 새롭게 만드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역동적인 세종시에는 진심으로 일 하는 일꾼 국회의원이 필요하지. 화려한 경력을 갖고 뒷짐 지고 다니며 대우받는 의원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대다수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개인적으로 수 십 년간 국가 최고 지도자인 장관등을 역임 하신 분들은 국회의원이 아닌 시·도지사등에 출마하여 소중한 국정 경험을 지역 시민들을 위하여 써야 될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있다.

저명한 국회의원들을 보면 말로는 시민을 위하여 라는 표현들을 쓰지만 실제 그들이 시민을 위하는 것인지, 시민이 그들을 위하는 것인지등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제게 총선 출마 기회가 주어져 이해찬의원등과 경선을 한다면 최선을 다해 경선에 임할 것이다. 선택은 당원들과 시민들이 할 것이다.

▶세종시에서 경찰간부공무원으로 교육행정 감사관으로 재직했던 소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세종시의 치안행정과 명품 교육을 위한 교육행정을 뒷 받침하기 위한 국회의원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는 주변의 평가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나 제가 정당에 입당 하였을 때부터 지역의 언론인들과 세종시에 거주하는 선·후배님들로부터 그런 권유등을 받았다.

제가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일선 경찰과 충남지방경찰청에 근무하였던 경험과 충남도교육청 근무에 대한 평가들이 부족한 경찰력과 아직 자리 잡지 못 하고 있는 교육행정에 대한 욕구등이 합해져 그런 권유들이 많은 것 같다.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주변의 가르침이라고 생각하고 더 많은 시민들과 우리 당의 당원들을 만나 소통하고 고견을 들어 어떤 일들이 세종시 발전을 위한 일들일지 생각을 정리해 나가도록 하겠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이며,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세종시 나성동에서 계련재라는 서당을 내고 후학들을 양성하는 일을 하고 있다. 세종시는 정부 부처등이 밀집해 있는 말 그대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빠른 인구증가등으로 급성장을 하고 있는 도시이다.

세종시로 이주해 오는 전국의 많은 시민들로 그야말로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행정중심도시답게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세종시를 만들기 위하여 이제는 '시민의 힘으로 시민을 위한 도시'로 만들어 보고 싶다.

명품 세종시는 시민이 함께 할 때 완성될 수 있다. 특정 개인의 정치력이 아닌 시민 전체의 힘이 만들 수 있다. 새롭게 거듭나는 세종시민인 것에 자부심을 갖고 살아 갈 수 있는 세종시 만들기에 일조하겠다. 새로운 세종시, 위대한 세종시 건설에 함께 동행(同行)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한국인터넷기자클럽 회원사 "세종인뉴스" 방문 인터뷰중인 유재호씨
한국인터넷기자클럽 회원사 "세종인뉴스" 방문 인터뷰중인 유재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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