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동해시는 올해 『군의 우리시민화운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범장병 팸투어 모습
모범장병 팸투어 모습

동해시는 북평 산업단지와 동해항, 묵호항 등 국가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해군 제1함대사령부가 그 중심에 서서 드넓은 동해바다와 영토는 물론 시민을 수호하고 있으며, 제설작업과 각종 봉사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등 항상 시민과 함께 하고 있다.

또, 인근에 위치한 육군 제23사단에서는 5주간 교육을 받는 훈련병들이 1개 기수당 250명이 입소하고 있으며, 16개 기수 4,000여명이 교육을 받고있어 관내 숙박 및 음식점 이용 등 해군 제1함대사령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군부대는 우리마을, 군장병은 우리시민’을 목표로 정하고 군과의 신뢰증진 및 협조체제 강화를 비롯해 민‧관‧군 교류를 확대하고, 군 지원 협력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군과의 신뢰증민 및 협조체제 강화를 위해 군‧관 간담회를 비롯해 인구늘리기 시책에 동참하는 전입 장병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주소 이전 장려금과, 정기휴가비, 50만원의 정착장려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외출‧외박 장병 수용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 해온 할인우대제는 현재 11개 업종 166개소에서 군장병들에게 5~20%의 가격을 할인해주고 있다.

시는 가맹점을 추가로 모집하고 올 하반기에는 가맹점에 대해 200개의 할인 우대 표지판도 배부하는 한편, 23사단 훈련소 신병 교육 수료 면회자를 유치하기 위해 부대 면회실에 동해시 맛집과 숙박업소, 관광지 안내책자를 배부하고, 할인혜택을 군장병에서 면회자 가족 으로 확대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재난예방 및 대응태세 강화를 위해 폭설, 태풍, 구제역 등 발생시 피해복구 및 방재활동 인원‧장비 지원 등의 민‧관‧군 협력형 방재시스템을 상시 운영할 계획으로 민‧관‧군 교류 증대를 위해 출신부대 방문의 날 행사, 함께 바다로 축제 등 행사지원과 자매결연 군부대 위문은 물론, 모범장병 포상, 주요 관광지 및 한옥마을 체험 등의 팸투어를 연 2회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장병 편의시설 설치, 진입로 정비, 꽃묘 지원 등의 군부대 주변 환경정비사업을 비롯해, 평소 훈련과 해군함정 승선 등 바쁜 일정으로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군장병과 관계자들을 위해 18백만 원을 들여 무인민원발급기를 구입, 해군 제1함대사령부에 비치할 계획이다.

김도경 행정과장은 “군의 우리시민화운동 활성화를 통해 민‧관‧군의협조체제를 강화하고 군장병은 우리시민 이라는 생각을 갖고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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