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은 최근 기상조건 호조로 국내산 송이의 생산량이 증가되고, 유통량이 많아짐에 따라 송이판매업소 및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중국산 송이가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산과 혼합하거나 거짓표시 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타 지역의 송이가 인지도가 높은 양양송이로 둔갑할 개연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이번 송이버섯의 원산지표시 집중단속을 통하여 중국산 송이가 국내산 송이와 섞여 판매되는 것을 차단하고, 타지역산 송이가 양양송이 축제장 등에서 고가의 양양송이로 둔갑하여 판매되는 것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송이의 원산지를 정확하게 알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등 유통질서를 확립하여 판매자와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송이 등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홈페이지(www.naqs.go.kr)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남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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