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엔 보충학습과 야간자율학습 멈춘

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
[교육=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올해부터 매주 수요일 ‘숨요일’ 운영을 통해 학교 내 교원학습공동체와 학생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한다고 발표했다.

 ‘숨요일’은 ‘수요일’과 ‘쉼’이 합해진 ‘숨’을 의미하며, 숨의 ‘ㅁ’은 학생과 교사가 ‘ㅁ’자처럼 둘러앉아 토론하고 학습한다는 것으로 교직원은 업무에서 벗어나 다함께 모여 학교 교육에 관하여 토의·토론을 진행하며, 학생들은 방과후 선행학습, 야간자율학습, 보충학습 등에서 벗어나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꿈과 끼를 키우며 함께 숨을 쉬자는 것을 의미한다.

또, ‘숨요일’ 운영은 학교생활기록부 중심 전형의 대입 수시 비율이 점점 증가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 및 동아리 활동이 중요해짐에 따라, 학생 중심 동아리 활동 시간을 보장해 주고 그에 따른 활동의 결과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 관리하여 대입 수시 대응력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민병희 교육감은 “처음 실시되는 ‘숨요일’이 하루 빨리 고등학교에 정착되어 지역별 ․ 학교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활동들이 구안․적용되고, 학생과 교사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살아 있는 수요일 오후를 기대한다”며
○ “단편적으로 운영되어 온 학교들의 보충학습 또는 야간자율학습이 교원학습공동체와 학생동아리 활동의 적극적 운영으로 전환되어 대학 진학 역량을 높이고, 수평적 학교 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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