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성 단백질 보충제를 과다 섭취하면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동물성 단백질 보충제를 과다 섭취하면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영양=한국뉴스통신] 진재경 기자 = 이승찬 박사(이학박사, 한국건강운동학회 위원 등)는 헬스장 등에서 복용하는 동물성 단백질 보충제를 자주 섭취하면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5일, 국내 한 학회 세미나에 참석한 이 박사는 "동물성 단백질 보충제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산성의 황아미노산 대사물질이 중화되는 과정에서 소변으로 칼슘손실이 많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박사는 "이러한 손실은 칼슘부족과 운동부족, 술과 담배 등을 즐겨하는 사람에게 골다공증으로 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심한 경우, 대장과 신장, 간 등에 부담을 주어 그 장기의 기능을 감소시켜 다른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 박사는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는 사람 중 당뇨병과 신장병 환자는 복용을 중단하고 식품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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