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중일 춘천시의원(내무위원장/교동, 후평1동, 후평2동, 후평3동, 효자3동)이 철거 예정인 세월교는 시민들의 추억과 지역 명소(관광자원 등)로 그 가치는 무척 높다며 철거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2일, 한중일 춘천시의원(내무위원장/교동, 후평1동, 후평2동, 후평3동, 효자3동)이 철거 예정인 세월교는 시민들의 추억과 지역 명소(관광자원 등)로 그 가치는 무척 높다며 철거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슈=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2일, 한중일 춘천시의원(내무위원장/교동, 후평1동, 후평2동, 후평3동, 효자3동)이 철거 예정인 세월교는 시민들의 추억과 지역 명소(관광자원 등)로 그 가치는 무척 높다며 철거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 의원은 본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강촌의 등선교(일명 출렁다리)는 1972년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 공법의 교량으로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으나, 지난 1981년 통행이 전면 금지되다 4년 뒤인 1985년 철거되었다"며 "30년 만에 다시 들어선 강촌의 등선교는 오늘날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관광상품으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 의원은 세월교 철거를 두고 "세월교를 잘 보호하고 관리하면 행사나 사업 등에 문화관광 상품으로 그 가치는 높다"며 "좀 더 새롭게 경제적ㆍ사회적ㆍ물리적으로 부흥시켜 도시재생 사업의 한 면으로 우리 곁에 두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또 수십 년이 지나서 필요에 의해 다시 만들어진 다리를 보게 될 지도 모른다"며 "세월교의 주변 자연경관은 빼어난 풍치를 자랑하고, 이곳은 수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함께 어우러진 곳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의원은 "우리 부모들의 숨결과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세월교(콧구멍다리)는 우리와  미래 세대에게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행복도시 Smile 춘천을 만들어 가는데 그 무엇보다 중요한 곳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들은 세월교 철거를 두고 건설 공법적 문제가 아니라 추억과 문화적 가치로 인지하고 존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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