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26일,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약 피해로부터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천적을 활용한 원예작물 해충방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천적을 활용한 시설 원예작물 해충방제’로 시설원예재배 농가 중 농약대신 천적을 활용하여 해충을 방제하고자 희망하는 농가에게 천적 구입비를 지원하고 농가가 성공적으로 천적방제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컨설팅도 지원하는 제도이다.
또, 시는 올 9월부터 8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천적을 활용한 해충 방제 시범사업을 딸기 양액 재배(0.27ha)에 접목하여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단봉동에 위치한 백승태씨 시설하우스에 딸기를 식재하고 딸기 해충(응애, 진딧물 등)을 사전에 방제할 수 있는 천적 8종을 매월 정기적으로 살포하였으며 딸기 잎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미생물(클로렐라)을 배양하여 정기적으로 양액과 희석하여 공급했다.
그 결과 지난 12월 22일(금) 딸기 첫 수확을 하였으며 매일 30~50kg 정도 수확 판매하고 있다.
한편, 생산된 딸기는 화학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산되어 안심하고 드실 수 있으며 현재 판매가는 1kg 1박스에 15,000원 가량으로 농협 하나로 마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상큼한 봄의 향기를 맛보시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직접 농장(동백농장/단봉동 봉정1길 7)을 방문하거나 재배자인 백승태(T. 010-8793-4426)씨에게 연락하면 된다.
아울러,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 우리나라보다 국토면적이 좁은데도 불구하고 농림축산물 수출대국으로 성장하게 된 것은 천적과 친환경농업을 잘 활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천적을 활용한 친환경농업이 전체농업의 9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