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원도장이 10일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지방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정권을 잡고 나더니 정신 못 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사진 :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캡처]
자유한국당 강원도장이 10일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지방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정권을 잡고 나더니 정신 못 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사진 :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캡처]

[이슈=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10일 "민주당 공천으로 당선되어 사촌동생 성폭행 사건으로 징역 7년이 확정된 저질적인 행동을 한 의원이 있다"며 "민주당 지방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정권을 잡고 나더니 정신 못 차리고 있다.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의 이런 저질 행태가 바로 적폐청산의 대상인 것이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강원도당은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도 이 지경인데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면 도민과 시민을 무시하는 민주당 지방의원의 안하무인 행태는 더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음주운전과 시민폭행 혐의로 입건되는 무대포 의원, 미혼여성 공무원에 대한 인사 불이익 발언을 서슴지 않고 해대는 간 큰 의원, 2016년 의회 법인카드로 한우를 포장해 집에 가져가 논란을 빚은 의원이 최근 또 다시 의회 사무국 법인카드로 음식을 포장해 가서 지탄의 대상이 된 시민혈세 횡령의원 등 강원도의 품위를 훼손하는 행태를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매번 문제가 불거질 때 마다 공개사과를 했던 민주당 강원도당도 이번에는 지쳤는지 심기준 도당 위원장까지 나서 A의원이 습관적으로 반복해 음식을 포장해가 당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며 강원도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원도당은 "민주당의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다. 민주당 강원도당 등반대회 주변에 있던 동료가 쓰러져 사망했는데도 파이팅을 외치고 단체사진을 찍으면서 웃고 있는 비인간적 사람들이다"며 "이런 모습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는 철없는 고위당직자가 있다. 참 어처구니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원도당은 "도민이 바라는 진정한 적폐청산은 특정인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다"며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정치보복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적폐부터 청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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