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3월, 봄이 찾아왔다. 2018년 한해를 시작하는 시점이다. 춘천시의회에서 2017년 진행된 정책 등을 살펴보고, 2018년 시민들을 위해 추진할 중요 정책들을 한중일 춘천시의원(내무위원장/교동, 후평1동, 후평2동, 후평3동, 효자3동)에게 들어보았다.

사진 : 한중일 춘천시의원(내무위원장/교동, 후평1동, 후평2동, 후평3동, 효자3동)이 복지가 필요한 시민들께 연탄봉사를 진행 하고 있다.
사진 : 한중일 춘천시의원(내무위원장/교동, 후평1동, 후평2동, 후평3동, 효자3동)이 복지가 필요한 시민들께 연탄봉사를 진행 하고 있다.

-한중일 춘천시의원(내부위원장) 일문일답-

◈ 2017년 한해 어떻게 지냈나?

◎ 춘천시의회 내무위원장으로 춘천시 집행부에서 진행하는 사업들을 현장에서 꼼꼼히 확인하는 일과 춘천 시민들의 민생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듣고, 발로 뛰며, 숨 쉴틈 없는 한해를 보냈다. 

그러기에 부족함도 느꼈던 한해였다. 부족한 의원은 의회에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현장을 찾아다니고, 시민들과 그 곳에서 호흡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본다. 한해, 시민들과 여러가지 문제 등을 해결 하는데 씨름하며 1년이 지나간것 같다.   

또, 따뜻한 춘천시를 만들기 위해 사각지대에 계신분들을 위해 복지 및 봉사 등에 시간을 상당히 투자했다.

◈ 2017년 대다수의 춘천시 집행부에서 계획한 사업들이 춘천시의회에서 예산 상정이 무산됬는데? 무슨 문제였나?

◎ 그렇다. 춘천시의회는 예산낭비와 사업타당성 미흡을 위한 예산삭감을 진행했다. 특히, 2017년 춘천시 집행부가 올림픽 붐업 조성 사업, 야생화 관광자원화 사업, 권역별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 조성 사업 등의 예산을 춘천시의회에 상정했다.

그러나 올림픽 붐업 조성 사업의 경우, 춘천에서 올림픽 붐업 조성을 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 외국 관광객을 위한 조성이 더 효과적이다. 기존 춘천시는 올림픽 붐업을 위한 불꽃축제로 10억을 지출했다. 이것은 너무 과도한 예산지출로 효과는 무의미 했다.      

야생화 관광자원화 및 권역별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 조성 사업도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있었다.

이이 키우기 좋은 마을 조성 사업의 경우 "정부 예산 5억과 춘천시 예산 5억을 투자하여 준비한 사업이었다" 그러나 정부 예산 5억이 불발 되면서 사업자체에 진통이 있었으나, 2018년 초반에 예산이 통과됬다. 

◈ 춘천시민들의 상심이 크다. 레고랜드 문제? 해결 방법이 있나?  

◎ 레고랜드 유치시 1만명 규모의 일자리, 관광산업 부흥, 연간 300만 명 관광객 유치, 4,400억 이상의 수입 등의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집행부의 여러가지 문제 등으로 사실상 착공식만 세번, 착공시기 번복, 개장시기 연기로 시민들의 불신이 크다.

사실, 레고랜드 정상 개장을 바란다. 그러나 춘천시의원 2선을 하면서 레고랜드 보다 춘천시 그 자체가 사실 큰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가 레고랜드 가치보다 수천배 더 높은 상품성이 있다고 본다. 시민들께서 레고랜드만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  춘천시 전체를 "제주도와 같이 개방형 관광도시 및 상품형 도시"로 변화시키자는 의견을 주시는 분들이 많다.

춘천시를 보라! 사실 촘촘히 지역을 다녀보면 하나하나 상품성이 높은 곳이 많다. 그 자체가 관광상품이며 스토리텔링 으로 가치가 뛰어나다. 개인적으로 레고랜드보다 춘천시 전체를 관광상품화 시켜 외부인들의 방문을 늘리고 그 효과로 춘천시의 경제가 발전하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사진 : 한중일 춘천시의원(내무위원장/교동, 후평1동, 후평2동, 후평3동, 효자3동)이 복지 사각지대 분들에게 연탄봉사를 진행 하고 있다.
사진 : 한중일 춘천시의원(내무위원장/교동, 후평1동, 후평2동, 후평3동, 효자3동)이 복지 사각지대 분들에게 연탄봉사를 진행 하고 있다.

 2017년 정책 중 춘천시를 위해 지속하고 싶은 것은?

 ◎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다. 이 행사는 "현재 국방부에서 인정하는 3대 전승행사다. 우리가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다면 춘천시 관광상품으로 그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또, 춘천도시공사 소속 체육지도자 처우문제다. "춘천도시공사가 지도자 간 통합을 진행하면서 무기 계약직 문제가 발생했다. 춘천도시공사에 먼저 입사하거나, 같이 입사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입사한 지도자보다 더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

춘천시민 한사람도 일에 대하여 불이익이 생겨서는 안된다. 체육지도자의 잘못된 상황들을 개선하고 근무평정을 통한 일반직 전환이 빠른시일 내 진행되도록 관련부처에 수차례 요구했고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 2018년 춘천시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 보는가?

◎ 레고랜드 착공이 불안하다. 춘천시는 변화가 없는 지역이다. 변화가 필요하다. 경제적 변화가 최우선이라 생각한다. 시민들이 아무걱정 없이 다음 세대까지 행복하게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춘천시의 인구를 늘리고, 경제적으로 한단계 발전을 가져오려면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춘천시 전 지역을 관광지로 발전 시켜야 한다. 제주도와 같이 모든 지역이 관광자원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춘천시 자체가 수입을 창출하는 도시로 변화시켜야 한다"그 것이 춘천시에 변화를 가져올 최적의 방법이라고 본다.

2018년 춘천시를 개방형 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데 단계적인 준비를 할 예정이다. 우선, 춘천시 전역 관광표지판 확충과 여행책자 재 수정(지역별 식당, 숙박, 특색지역, 산, 호수, 지역행사, 특성화 거리 등 삽입), 지역구분을 통한 특색지역 배분 등을 진행하여 밑그림을 그릴 것이다. 

특히, 춘천 전 지역을 관광권으로 지정하여 특색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민들과 화합하여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춘천시민들께 한마디?

◎ 지금까지 일한 것처럼 2018년 한해도 춘천시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들 한분한분 말씀을 경청하여 그 방향성을 신중히 정책에 반영할 것이다.

2017년 많은 일들을 진행했고, 지금 그 일들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2018년 그 일들을 확실하게 마무리하고, 시민들께서 바라시고 원하시는 일들을 위해 함께 호흡하며 무척 뛰어다녀야 할 것 같다.

부족하지만 항상 힘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춘천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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