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환경부 기준 라돈 저감 설비 설치가 필요한 21개교에 2억 6,000천 여만원을 즉각 투입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환경부 기준 라돈 저감 설비 설치가 필요한 21개교에 2억 6,000천 여만원을 즉각 투입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환경부 기준 라돈 저감 설비 설치가 필요한 21개교에 2억 6,000천 여만원을 즉각 투입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7년 개정된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에 따라 도내 모든 학교에서 실시한 라돈농도 측정 결과, 도내 671교 중에서 205교가 유지기준인 148베크렐을 초과하였고 그 중 21개교는 시설개선 등 적극적 사후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달 2018년 교사내 라돈관리 중‧장기 방침을 수립하고 올해 상반기중 90일 동안 수동모니터링법으로 라돈 측정하고 그 결과에서도 600베크렐 이상 초과하는 학교는 하반기중 능동형 연속측정방법으로 추가 측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시범 운영중인 열교환 공기순환장치 설치 효과를 점검해 기준치 이상 라돈이 측정된 학교에 우선 저감설비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교육청이 라돈 측정에 집중하는 까닭은 1차 측정에서 상대적으로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태백 미동초와 통리초의 경우 2차 측정값이 각각 60.9베크렐, 82.4베크렐로 나옴에 따라 정확한 측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도교육청 김영희 건강증진담당 사무관은 “라돈은 적절한 환기가 가장 중요한 조치기 때문에 각급학교에 정기적인 환기를 당부했다”며, “상대적으로 수치가 높은 학교는 우선 라돈저감설비를 설치하고 이후 정확한 측정값을 바탕으로 가장 효과성 높은 장치를 학교에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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