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미세먼지 걱정 없는 학교’를 위해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에 설치하고 있는 사업을 확대해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단계적으로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미세먼지 걱정 없는 학교’를 위해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에 설치하고 있는 사업을 확대해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단계적으로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미세먼지 걱정 없는 학교’를 위해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에 설치하고 있는 사업을 확대해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단계적으로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상반기 공립유치원과 초등학교 1,2,3학년 그리고 특수학교의 유치원과 초등 1,2,3학년 등 총 2,422학급에 공기청정기를 우선 설치하며 사립유치원도 공기청정기 임대 설치비를 지원 한다.

또한, 하반기에 초등학교 4,5,6학년 및 특수학교 전학년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면, 도내 모든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까지 설치를 완료하게 된다.

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에는 보건실 또는 특정장소 1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천식 등 민감군 학생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이 공기청정기 구입보다 임대 계약을 우선 추진하는 것은 정기적인 필터교체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으로, 임대 및 유지보수를 위한 소요예산은 연간 24억원으로 3년 동안 총 7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

한편, 김준기 강원도교육청 교육국장은 “교육부에서 3년 내로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 등 정화장치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지만, 도교육청이 앞서서 쾌적한 학습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울러, “현재 지원하고 있는 학교청소사업 예산을 확대해 해마다 2∼3차례 교실 구석구석 쌓인 먼지를 제거하는 대청소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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